[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하하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와중에도 '무한재석교' 신자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NQQ '병아리 하이킥'에서는 병아리 관원들과 수업을 진행하는 하하, 김동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네 번째 수업 때 아이들에게 유괴 방지 교육을 했다.
하하는 유재석의 사진을 보여주며 "누군지 아냐"라고 물었고, 한 아이는 "혹시 나쁜 사람?"이라고 답하며 살짝 경계했다.
그러자 하하는 "정말 좋은 사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다"라고 유재석을 칭찬했다.
하하와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 등 장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깊은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평소 하하는 각종 방송을 통해서도 유재석에 대한 무한 존경심을 표하곤 했다.
그럼에도 하하는 "근데 모르는 사람이니까 절대 따라가면 안 된다"라며 아이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VCR로 이를 보고 있던 학부모들은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유재석 씨면 무조건 따라가야 한다. 따라가서 사인 받아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