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우먼 김단하가 코로나19와 임신 시기가 겹쳐 미용실을 못 가게 된 후부터 '셀프 이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단하, 배정근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집 욕실에 들어간 김단하는 머리카락을 풀어헤쳤다 묶었다 하며 거울 속 자신을 관찰하고 있었다.
그러던 그는 갑자기 가위를 집어 드는 행동을 보였다.
알고 보니 김단하는 '셀프 이발'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김단하는 거침없이 머리카락을 잘라내기 시작했다. 조용한 욕실에 '서걱서걱' 가위질 소리가 가득 울려펴졌다.
이 모습을 보게 된 남편 배정근은 "오늘 많이 잘랐네"라며 익숙하다는 표정을 지었고, 김단하는 "끝에 튀어나온 부분 좀 잘라줘"라고 마무리를 부탁했다.
머리카락을 자주 잘라 본 듯 배정근도 훌륭한 가위 솜씨를 보여줬고, 삐뚤빼뚤하기는 했지만 김단하는 이 정도면 괜찮다며 흡족해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김단하는 "제가 임신할 때랑 안 좋은 시기(코로나19)랑 겹쳤잖아요"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미용실을 못 가게 됐는데 임신하고 나서는 뒷머리까지 제가 자르게 됐어요"라며 집에서 직접 이발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