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반려견 잃어버린 설인아가 '13일' 만에 극적으로 찾을 수 있었던 방법 (영상)

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설인아가 반려견을 잃어버리고 극적으로 찾을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설인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설인아는 과거 반려견 줄리와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절망감과 죄책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설인아는 "드라마 촬영 중이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14통이 왔는데 촬영하느라 전화를 못 받았다. 끝나서 무슨 일인가 해서 전화했는데 줄리를 놓쳤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약 13일간 줄리 찾기에 돌입했다는 설인아. 그는 "낮, 밤이라는 게 없이 계속 찾았다. 자전거를 타고 계속 줄리를 찾으러 다녔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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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다행히도 줄리가 실종된 지 13일째 되는 아침에 설인아는 다시 줄리를 만날 수 있었다.


이때 설인아가 도움을 받았던 방법은 주변인들의 제보와  강형욱의 조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설인아는 그 기간 동안 SNS로 500여 통 제보 메시지를 받았다. 관할 지역 현수막까지 활용하고, 옷가지를 놔두면 좋다는 말에 이곳저곳 수건과 옷을 잘라서 놔두기도 했다.


설인아는 "효과가 있었는지 옷을 두고 이틀 만에 찾았다. 옷을 놔둔 곳에서는 30m, 잃어버린 곳에서 100m 떨어진 곳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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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이에 강형욱 훈련사는 "개들이 길을 잃어버리면 집을 찾아올 때 저 방법이 굉장히 힌트가 된다"며 "저 옷가지가 있으면 개를 멀리 빠져나갈 수 없도록 가둬두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경규는 "이효리 씨가 반려견 미달이를 잃어버렸을 때 강 선생님 조언을 듣고 옷 냄새로 찾았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반려견 실종 시 대처 방법에 대해 전했다.


그는 "일단 유기견 보호소에 신고해야 한다"며 "보호소가 구조하고 10~20일 지나면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연락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강아지를 잃어버리면 골든타임이 3시간"이라며 "집중적으로 전단지를 뿌려야 한다. 실종 장소 10㎞ 이내에 바로 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형욱은 "유기견 보호소 사이트에서 전단 양식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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