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구선수 이재은 남편이자 권투선수 신종훈이 애주가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에는 신종훈과 이재은이 '속터뷰'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이재은은 남편에 대해 "처음에 만났을 때는 사람 좋고 애교 많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았는데 철이 너무 없다"며 "친구랑 술을 너무 좋아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신랑은 술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마시려고 한다. 마지막 코스는 항상 집인데, 여지껏 시어머니께서 술상을 다 차려주셨다"며 "결혼한 뒤에는 저한테 오는데 저는 안 해준다. 본인들이 알아서 해먹고 가는데 저는 갈 때까지 째려본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남편이 술을 얼마나 자주 마시냐는 질문에 "일주일에 6일 연속 먹고 지금 이틀 안 먹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신종훈은 한 달간 금주에 성공하면 백만 원을 준다는 이재은의 말에도 안 된다고 말했다고.
이에 신종훈은 "액수가 너무 적었다"고 답했다. 그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시간 언제 되냐고 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 사람이랑 마셨는데 저 사람이랑 안 마시면 좀 미안하다"고 해명했다.
이재은은 "커피 마시면서 충분히 이야기하고 들어오면 되는데 왜 술을 마시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아내의 불만 토로에도 신종훈은 "낮에 커피 먹고 저녁에 술을 마신다"며 "술 마시는 건 비즈니스"라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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