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김재욱, 권율, 박병은의 뒤를 이을 새로운 '보이스4' 빌런 캐릭터가 등장한다.
18일 수많은 범죄를 해결했던 골든타임팀의 재출동과 새로운 빌런의 등장을 예고하는 tvN '보이스: 심판의 시간' 새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첫 번째 영상에는 이하나(강권주 역)가 트라우마가 된 악몽같은 지난 위기를 다시 마주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한편, 두 번째 티저 영상은 매 시즌 '보이스'의 충격적인 전개를 이끌어갔던 빌런들이 총출동해 시선을 강탈한다.
영상 속에 나온 인물들은 시즌1의 김재욱(모태구 역), 시즌2의 권율(방제수 역), 시즌3의 박병은(카네키 마사유키 역)으로, 각 시즌에 악당으로 나왔던 이들이다.
앞서 김재욱은 나른한 섹시함으로, 권율은 절제된 섬뜩함으로, 박병은은 두가지가 결합된 최종 진화형 빌런으로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특히 이들의 "그 귀, 대가를 치러야겠죠?", "오랜만이네. 이 느김", "그러게. 왜 까불어" 등의 시그니처 대사는 '보이스'가 선사했던 충격을 다시 떠올리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 이하나는 "코드제로 사건 발생. 골든타임팀 다시 출동 바란다"라는 재출동 요청을 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오는 6월 첫 방송될 '보이스4'은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물이다.
시즌4에서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하면서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린 보이스 프로파일러와 타협을 불허하는 원칙주의 형사의 새로운 골든타임 공조를 박진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탄탄한 필력으로 '보이스' 시리즈를 탄생시킨 마진원 작가와 '터널', '크로스'로 독보적인 몰입도와 쫄깃한 스릴을 선사했던 신용휘 감독이 의기투합해 또 한 번의 신화 탄생을 가동한다.
과연 시즌1의 김재욱, 시즌2의 권율, 시즌3의 박병은을 이을 시즌4의 새로운 빌런은 누구일까.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 새로운 빌런의 등장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