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전원주가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했지만 여전히 식비를 아낀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전원주가 팝핀현준의 엄마 양혜자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혜자는 평소 좋아하는 전원주를 위해 온갖 비싼 재료가 다 들어간 푸짐한 한상을 준비했다.
맛있게 밥을 먹던 전원주는 "너무 많이 차렸다. 큰 잔칫집처럼 차렸다. 이거 다 돈이다"라며 경제철학 강의를 했다.
전원주는 "나이 들어서 돈 지퍼를 열려면 미리 아껴놔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식당 들어가서도 비싼 걸 먹어보지 못했다. 가격 보고 1만 원 미만인 곳 찾아서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과거 전원주는 타 방송에서도 돈 모으는 특급 비결로 식비 절약을 꼽은 바 있다.
당시 그는 "1만 원 넘어가는 음식을 못 먹는다. 남이 사주는 것은 먹더라도 내 돈 내고는 못 먹겠더라. 도시락 싸 다닌다"라고 말했다.
또 전원주는 은행은 돈을 넣으러 갈 때만 방문했고, 수입의 90%는 저축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돈을 아끼며 살아온 전원주는 "이 나이가 되니까 하늘을 쳐다봐도 좋다. 노년에 행복하려면 젊어서 너무 쓰지 말고 모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전원주는 주식 투자에 성공하면서 자산 30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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