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논란 생길 줄 알고(?) 9화 제목으로 '죄송합니다' 생각해놨던 '머니게임' 진용진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컵누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9화 제목은 '죄송합니다'로 해야 할 것 같다"


엄청난 인기만큼이나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웹 예능 '머니게임'이 끝이 났다. 이런 가운데 과거 진용진의 머니게임 촬영 후기가 재조명받고 있다.


머니게임이 종방한 현시점, 훗날 논란이 생길 것을 예상한 듯한 진용진의 발언이 담긴 영상에서 팬들의 '성지 순례'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발언은 지난 3월 1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컵누들'에 게재된 "머니게임 논란이 걱정되는 200만 유튜버 진용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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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컵누들'


영상에서 진용진은 머니게임과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때는 머니게임 촬영이 모두 끝나고 편집을 하고 있을 때였다. 


그는 "머니게임은 8부작 정도로 보고 있다"라면서 "9회는 이제 '죄송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시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진용진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채널 진행자는 의아해하며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진용진은 "왠지 느낌이 그럴 것 같다"라며 "(해당 영상)11분 28초 선견지명 이런 게 나올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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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또 진용진은 '논란이 터질 것 같냐'고 묻는 말에는 "방송으로 보시죠"라며 말을 아꼈다. 


누리꾼들은 진용진조차도 '머니게임' 과정과 결말을 보고 당황했던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죄송합니다'라고 해야겠다는 것 자체가 당초 제작 취지와 어긋난 면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 머니게임은 방영과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된 동시에 많은 논란에 직면했다. 여성 참가자들의 집단 퇴소, 제작진 개입 논란 등으로 제작진의 입장을 표명하라는 반응도 나온 바 있다.


설상가상으로 최종화에서는 탈락한 참가자에게도 상금을 나눠줬다는 참가자들의 발언이 나오면서 게임의 취지가 무너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YouTube '스튜디오 컵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