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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데뷔 10년 차가 된 배우 박서준이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오후 카카오TV에서는 박서준의 언택트 팬미팅 '박서준, Comma'가 공개됐다.

무려 10년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온 박서준은 "연기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시간을 돌아보니까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더라. 그동안 행복했고, 즐거웠고 때로는 힘들 때도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큰 어려움 없이 지금까지 보낼 수 있었던 것은 팬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서준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해 주는 동료들의 축하 영상도 깜짝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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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가수 픽보이, 배우 김지원, 안보현, 정유미, 박형식, 이서진, 최우식, 이병헌 등 축하 영상 라인업이 여느 시상식만큼 화려해 눈길을 끌었다.

박서준의 절친으로 알려진 방탄소년단 뷔는 "정말 많이 준비하셨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긴장하지 말고, 떨리는 마음으로 소중한 추억 보내셨으면 좋겠다. 파이팅"을 외치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박서준은 10년간 쌓아온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언급하며 추억에 잠겼다.

데뷔작인 '드림하이2'에 대해서 박서준은 "부끄러워서 첫 방송은 혼자 방에서 쪼그려서 봤던 기억이 난다. 저 순간은 항상 긴장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뜨거운 열풍이 일었던 '이태원 클라쓰'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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