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엄마를 위협하는 10살 아들의 말 한 마디가 시청자에게 충격을 줬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를 위협하는 10살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엄마는 변비 때문에 한 달째 화장실을 가지 못하는 금쪽이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식사 일지를 보여주며 설득했다.
그러나 금쪽이는 피자를 시켜달라고 졸랐고 엄마가 내일 사주겠다고 설득하자 "갯벌도 다음에 간다면서 안 갔잖아. 1년 뒤에 갔잖아"라며 몸싸움을 벌였다.
금쪽이는 식사일지를 찢어버리고 엄마의 휴대전화를 미끼로 위협을 가하는가 하면 집어 던지며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쪽이가 주먹질을 하자 엄마는 아들을 보호하려 온 몸을 잡았다.
팔이 붙잡히자 금쪽이는 박치기를 시도했고 잠시나마 아들을 제압한 엄마는 팔을 놓아줬다.
그러나 금쪽이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뜯고 삼키고, 손톱까지 물어 뜯는 돌발 행동까지 했다.
스트레스 받게 하니까 머리카락을 먹었다는 금쪽이에게 엄마는 "화날 때 펀치볼 하라고 사줬는데 왜 안 쓰냐. 뭘 해야 스트레스 안 받을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금쪽이는 "엄마 때리는 거"라며 "때려야 스트레스가 풀리지"라고 답했고 패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엄마는 "엄마 다치게 계속 때릴 거야?"라며 멍 위에 생긴 또 다른 멍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피자를 사기 위해 밖으로 나간 엄마는 뒤늦게 터진 서러움에 눈물을 흘려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