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베일을 벗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흥행 청신호를 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분노의 질주9)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분노의 질주9'는 코로나 시국에도 개봉 첫날에만 40만 171명의 관객을 모으며 2021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과거 '테넷'과 '반도'가 각각 13만 7,740명, 35만 3,015명의 오프닝 관객 수를 기록한 것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라 의미가 깊다.
특히 지난 2019년 개봉된 '겨울왕국2'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최고 흥행 파워로 스크린을 찢는 기록 경신을 보여주고 있다.
또 석가탄신일인 19일 총관객 수는 482,574명으로 그중 82.9%인 400,171명이 '분노의 질주9'를 관람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분노의 질주9'는 77.4%(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5/18 오전 9시 30분 기준)라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큰 이슈가 됐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가 공개한 빈 디젤의 '백 투 시네마' 극장 캠페인 메시지가 담긴 영상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
영상에서 빈 디젤은 그동안 관객들이 극장에서 함께 웃고, 환호하고, 즐겼던 순간들을 언급하며 다시금 관객들이 스크린으로 펼쳐지는 멋진 장면들을 믿을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극장만큼 이 기다림을 완벽히 끝내줄 곳은 없다. 곧 만나게 될 거다"라며 '분노의 질주9'로 극장에서 만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새롭게 시리즈에 합류한 존 시나는 전 세계 최초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대한민국에 축하와 감사 인사를 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존 시나는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여러분은 '분노의 질주' 가족이나 다름없다"는 멘트와 함께 극장에서 만나기를 희망하며, 이번 주말 더욱 활기차고 뜨거워질 극장가의 열기를 예고했다.
개봉 첫날부터 각종 포털 사이트와 극장, 예매 사이트에서 '분노의 질주9' 실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발 빠르게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들은 한계와 상상력을 뛰어넘는 지상 최강의 액션과 카체이싱에 극찬을 보냈다.
이들은 "스크린을 찢었다!", "다른 액션 영화가 100점이라면 분노의 질주 액션, 마지막 장면은 특히 천점! 아니 만점!", "왜 제목이 얼티메이트인지 액션 보면 알게 됨", "진짜 상상 이상의 액션ㅋㅋㅋㅋ 아직 안 본분들 정말 상상도 못 하셨을 겁니다" 등 격렬히 환호했다.
오리지널 패밀리들이 귀환하며 선보이는 최강 팀워크에도 시리즈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팬들은 "한 돌아온 거 진짜 신의 한 수", "미아 왜 이제서야 왔냐고!", "미아가 한이랑 같이 돌아온 게 시리즈팬들 가슴 웅장하게 만든다", "저스틴 린 감독이 진짜 오리지널 감독이긴 하네. 진짜 '분노의 질주' 시리즈 보는 것 같음" 등 돌아온 패밀리 저스틴 린 감독과 성 강, 조다나 브류스터의 컴백을 뜨겁게 반겼다.
이 외에도 "티라노사우루스는 팔이 짧아 '분노의 질주9' 꿀잼 액션을 보고도 박수를 못 쳐서 멸종됐다", "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지만… 분노의 질주 액션만큼은 믿을 만합디다", "이렇게 꿀잼일 줄 알았다면 내가 삼전 안 사고 유니버설 샀을 텐데", "이거 안 본 사람 불쌍해… 핵꿀잼이니까 저 믿고 봐주세요 제발" 등 오랜만에 만나는 진짜 액션 블록버스터에 재치로 반가움을 더하는 평들도 화제를 모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2D는 물론 IMAX, 4DX, 돌비 ATMOS 등 특별관에서도 짜릿한 쾌감과 체험형 관람이라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는 '분노의 질주9'는 대한민국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평에 힘입어 거센 흥행 질주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분노의 질주9'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 분)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 분)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 분)과 패밀리들이 컴백해 상상 그 이상의 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