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인간관계에 관한 고충을 털어놓은 방송인 유재석에게 한 꼬마가 해준 조언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10살 꼬마 여준영이 출연해 순수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유재석은 초등학생 친구들을 만나면 꼭 하는 질문이 있다며 어른이 되고 싶은지를 물었고, 여준영은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어른이 되면 고민이 무지하게 많아진다면서 '인간관계'에 관해 언급했다.
유재석은 "어른이 되게 되면 진짜 많이 힘든데 (특히)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를 들면 누가 무언가를 부탁을 해. 근데 이게 다 들어줄 수 없는 부탁이야"라고 덧붙였다.
이에 여준영은 "그럼 그 약속(부탁) 빼고 너한테 상품을 줄 테니까 그 부탁은 안된다고 하면 되잖아요"라고 귀여운 해결책을 제시했다.
유재석은 웃으며 해당 상황을 재연해봤고, 여준영은 마음에 들은 듯 "갖고 싶어 했던 옷을 사준다던가, 가방을 사준다던가"라며 해결책에 살을 붙여줬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실제로) 한 번 해볼까? 될 거 같기도 한데"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옆에 있던 MC 조세호도 "나쁘지 않은데? 괜찮아요"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감탄의 눈빛으로 여준영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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