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엄마를 위협하며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 10살 아들이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에도 폭력성을 버리지 못한다.
내일(14일) 방송될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역대급' 문제 행동을 보여 장기 솔루션을 예고한 10살 아이와 엄마의 모습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에도 쉽게 나아지지 않은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는 식탁 위에 있던 물건을 집어던지고, 엄마는 흥분한 아이를 말리는 모습이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한참 동안 엄마와 실랑이를 하던 아이는 엄마를 무차별적으로 때리다 뒤로 넘어지곤 엄마에게 "너 때문이야"라고 소리를 지르며 분풀이를 한다.
엄마는 "때리면 안 돼"라며 아이를 말렸지만 아이는 흥분한 상태에서 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넘어졌다.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힌 아이의 모습은 한눈에 봐도 위험해 보였다.
영상 중반부부턴 실랑이 후 한 침대에 누워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아이와 엄마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는 "언제 엄마가 제일 무서웠어?"라고 묻는 엄마의 질문에 "어렸을 때 벌 서라고 계속 때려서"라고 털어놓았다. 아이의 답을 들은 엄마는 "미안해 진짜"라며 아이에게 사과했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아이는 본인의 고백에 엄마가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자 오히려 "괜찮아, 엄마들은 잘 모르고 그러는 거니까"라며 엄마를 위로했다.
엄마는 "마음속이랑 머릿속에 있는 나쁜 기억 지우고 좋은 것만 기억하자"라며 "엄마가 정말 미안해. 용서해 줘"라고 재차 사과했다.
스튜디오에서 모자의 모습을 보던 정형돈은 "깊이를 알 수 없는 무한한 엄마의 사랑이 가슴을 때린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전쟁 같은 일상을 살던 아이는 평범한 10살이 될 수 있을까. 오은영 박사가 전수한 회심의 처방 그 결과는 내일 오후 8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