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이수영, "'프로듀사' 아이유, 내 얘기 같았다"

via 이수영 인스타그램, KBS2 '프로듀사'

 

가수 이수영이 '프로듀사' 속 아이유의 모습이 과거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 출연한 이수영은 '레전드가 된 뮤지션'을 주제로 이야기를 했다.

 

이날 이수영은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아이유가 맡은 신디 역이 실제로 나와 비슷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신디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가수로서 빨리 일을 하는 모습이었는데 나도 그랬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을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소속사에서 소녀가장 이미지를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수영은 "소속사 대표가 매일 아침 저녁으로 몸무게를 체크하고 하드 트레이닝을 했다"며 "너무 힘들어서 차에서 뛰어내린 적도 있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영은 지난 1999년 데뷔해 '스치듯 안녕', '그리고 사랑해', '라라라', '덩그러니' 등의 히트곡으로 '발라드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