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방역당국, 특전사 투입해 또다시 백신 수송 모의 훈련 실시

인사이트지난 2월 실시된 백신 수송 모의 훈련 /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2분기 도입 예정인 모더나 백신에 대한 수송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추진단·군·경찰·민간 유통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충북 오창읍의 GC녹십자 물류창고와 대구·김포의 거점창고 및 지역접종기관에서 09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됐다.


훈련내용은 인천공항으로 도입된 모더나 백신을 충북 오창의 냉동창고로 입고하는 과정과 냉동창고에 보관 중인 모더나 백신(모의 용기)을 군 감독관의 확인 아래 냉장창고로 이동하는 절차부터 시작한다.


내부의 소분 작업이 종료되자 군 감독관과 업체 담당자는 송장과 출하 증명서를 확인하고 3.5t 수송 트럭 두 대에 백신을 적재했다.


인사이트지난 2월 실시된 백신 수송 모의 훈련 / 뉴스1


수송 트럭에 특수 봉인 스티커를 부착하자, 경찰순찰차와 특전사 호송 차량이 백신 수송 트럭을 앞뒤로 호송해 대구와 김포의 거점창고로 출발했다.


거점창고 연계 수송방식을 통해 백신이 지역접종기관에 도착하자 접종기관 담당자와 운송 담당자가 백신 수송 용기 온도와 백신 수량, 상태 등을 확인하고, 인계인수 서류 서명과 질병관리청에 대한 수령 결과 보고를 끝으로 훈련이 모두 종료됐다.


아울러,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질병청·군·경·업체 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통해 백신 적정온도 초과를 비롯하여 백신의 수송·저장·경계 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우발상황에 대한 대처도 병행하여 진행됐다.


한편 우리나라는 모더나와 2000만명분의 백신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분기 도입 예정이다.


인사이트지난 2월 실시된 백신 수송 모의 훈련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