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막내 사원이 상사인 팀장님의 한마디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이며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백화점 지원팀의 막내 직원 장환석 씨의 하루가 그려졌다.
장환석 씨는 불 꺼진 백화점에 도착해 바쁘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매장 관리부터 시설 점검, 직원들의 고충 접수 등 오전 업무를 시작했다.
막내 직원답게 장환석 씨는 선배들의 말에 일일이 반응하며 '리액션 봇'으로 변신하거나 쏟아지는 질문 공세에 구슬 땀을 흘리며 막내의 고충을 그대로 보여줬다.
특히 장환석 씨는 야근 근무 중에 큰 고비(?)를 맞게 됐다.
장환석 씨는 연장 근무를 같이 하게 된 팀장님만 있는 사무실에 조심스럽게 들어와 팀장님에게 샌드위치를 건넸다.
팀장님은 장환석 씨에게 같이 식사하자고 제안했으며 이에 장환석 씨는 어색하게 팀장님 맞은편에 앉았다.
사무실의 숨 막히는 적막을 깨기 위해 팀장님은 결국 업무 이야기를 꺼내고야 말았고, 이는 장환석 씨를 진땀 나게 만들었다.
어색한 식사가 계속 되던 도중 팀장님은 샌드위치와 세트인 콜라를 보며 "나 원래 콜라 싫어하는데"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당황한 장환석 씨는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주의하겠다"라고 답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곧바로 팀장님의 장난임을 알게 됐지만 장환석 씨는 아찔했던 방금 전 상황에 계속 얼떨떨한 모습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긴장한 장환석 씨를 본 팀장님이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유쾌한 농담을 건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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