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배우 엄현경이 남다른 '주당' 면모를 자랑했다.
11일 SBS FiL '외식하는 날 앳 홈'(외식하는 날 at Home)에서는 이날 엄현경의 출연을 예고했다.
진행자 김준현은 엄현경에게 "지난 방송 해장 특집에 섭외 후보였는데 고사했다더라"라고 질문했다.
엄현경은 "해장을 안 한다. 숙취가 없다"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이유로 '해장 특집'에 출연을 안 했다고 밝힌 엄현경은 "(술 먹고 다음날) 아침에 7시에 일어나서 할 일들을 한다. 운동을 하거나 스케줄을 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진행자 홍윤화는 "간이 선홍색, 핑크빛, 건강한 간인가 보다"라며 감탄했다.
또한 엄현경은 자신의 주량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주량은 못 정했다. 잘 마셔서가 아니라 그때그때 다르다.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엄현경은 술을 즐겨 먹는 지인들과 함께 술집에 가게 되면 가게 냉장고에 술이 없어질 때까지 먹는다며 애주가임을 인정했다.
청순하고 참한 이미지가 강했던 엄현경의 반전 면모에 '외식하는 날 앳 홈' 출연진들은 모두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엄현경은 지난 3월 게스트로 출연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도 "술에 취해본 적이 없어 주량은 잘 모른다. 정하고 마시지 않는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