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올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최대 기대작이라고 호평 받는 신형 더 뉴 S-클래스의 실사가 공개됐다.
'더 뉴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무려 8년 만에 내놓은 풀 체인지 모델이다.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은 폭주했고 출시를 기다려 온 고객들 간 출고 경쟁이 치열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마침내 지난 4월 27일 공식 출고와 함께 실사가 공개됐다. 더 뉴 S-클래스의 비주얼은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돼 한층 젊어진 모습이었다.
신형 S-클래스의 차체 크기는 전속 모델보다 커지며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전속 모델 대비 전장은 29mm, 휠베이스는 51mm 증가했다.
외부 디자인을 먼저 살펴보면 전면 그릴 디자인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사이즈는 다소 커졌고, 그릴과의 간격을 좁힌 LED 주간 주행등은 전보다 얇아져 날렵한 인상을 남긴다.
범퍼 아래쪽에 보이는 크롬 파츠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배가했다. 측면 디자인은 전속과 흡사한 모습으로 클래식한 매력을 유지했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슬림한 삼각형 디자인이 적용돼 기존보다 스포티한 무드를 강조했다. 세로형에서 가로형 레이아웃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차량 실내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띄었다. 대형 세단의 자존심인 최고급 소재 시트 적용은 물론이고 가장 큰 변화는 계기판과 중앙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다.
기존의 계기판과 중앙 스크린이 이어져 있던 부분이 신차에선 분리됐다.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더욱 커진 사이즈에 세로형으로 배치됐다.
S-클래스의 실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벤츠는 벤츠다", "진짜 실내가 압도적으로 고급스럽네", "고급 대형의 표본이다", "S는 실망시키는 일이 없네" 등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신차에 대한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변화는 있는데 혁신은 없네", "기능은 좋은데 디자인이 별로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는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모던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신차에 적용된 첨단 기능도 주목받고 있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예방형 안전 기술, 후륜 조작 스티어링,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으로 탑승자의 승차감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성도 고려했다.
더 뉴 S-클래스 모델은 1억 4,060만 원부터 2억 1,860만 원까지 1억 원을 훌쩍 넘는 가격이지만 출고 개시 나흘 만에 689대가 인도돼 벤츠의 저력을 또 한 번 증명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