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여캠 천지' 아프리카TV 방송서도 "여캠들 돈 쉽게 번다"며 돌직구 날린 전기

인사이트YouTube '노래하는코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머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튜버 논리왕 전기의 과거 여캠 BJ들을 향한 '돌직구'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머니게임에서도 다른 참가자들의 의견에 휩쓸리지 않고 소신 발언을 한 그는 과거에도 남다른 주관을 드러냈다.


앞서 전기는 지난해 11월 노래하는 코트의 아프리카TV 생방송에 출연해 자신을 소개했다.


당시 갓 유튜버로 데뷔한 전기는 수많은 시청자 앞에서도 떨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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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노래하는코트'


이날 전기는 '여캠 BJ'와 이들의 방송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특별한 콘텐츠 없이 춤과 말로만 방송을 진행하는 여캠 BJ에 대해 불호를 드러냈다.


전기는 "저는 '여캠 랜선 혐오 증후군'이 좀 있다"라면서 "아무래도 여캠처럼 돈을 쉽게 벌고 본인을 성 상품화 해서 방송을 하는 건..."이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코트는 방송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기의 입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전기는 끝까지 "이건 사실이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코트의 중재로 전기의 발언은 중단됐지만, 여캠 BJ에 대한 주관을 알 수 있던 대목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노래하는코트'


전기는 "본인이 BJ라고 생각한다면 콘텐츠로 승부를 봐라"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개인 방송을 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BJ들도 단순히 캠을 켜고 방송하는 게 아닌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수 BJ가 콘텐츠에 대한 스트레스와 고민을 호소하고 있다.


반면 여캠 BJ의 경우 일반적으로 콘텐츠를 구상하고 진행하기보다 시청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방송을 진행한다.


이에 전기는 이런 부분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기는 음성 채팅 프로그램 토크온을 이용한 방송이 주력 콘텐츠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전기는 떡잎부터 달랐다", "예전부터 할 말은 다 했구나", "논리가 있는 이유가 있다", "말싸움 만렙은 남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노래하는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