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김진이 결혼 당시 축의금 문제로 장모님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김진, 표신애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장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냐는 질문에 김진은 "결혼식부터 삐뚤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진은 장모님이 신부 측 축의금을 다 가져갔다며 "장모님이 나중에 금액 정리해서 어떻게 됐는지 알려주겠다고 했는데 사라졌다"라고 밝혔다.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결국 김진은 축의금의 행방을 찾고자 아내를 추궁했다고 한다.
표신애는 "남편이 이런 걸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지 몰랐다. 결혼 몇 개월 뒤에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다소 욱한 김진은 "(장모님이) 준다고 했으니까 기다린 거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자 표신애는 "엄마가 쓴 게 아니라 보통은 부모님이 가져가고 친구들이 따로 주더라. 나도 직접 친구들에게 준 적 많다"라고 설명했다.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그럼에도 김진은 가져갈 건 가져가도 어느 정도는 나눠주지 않냐며 "보편적인 걸 얘기하는 거다. 대부분 조금 주지 않냐"라고 되려 물었다.
이에 MC 홍진경과 안선영은 "왜 신부 측 축의금을 신랑 쪽이 신경 쓰냐"라고 지적했고, 양재진은 "축의금 일부를 아내에게 줄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MC 최화정 역시 "주시면 고맙지만 안 준다고 해서 저렇게 마음에 담아둘 것은 아닌 것 같다"라며 의아해했다.
※ 관련 영상은 51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