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정진운이 SNS에 근황 사진을 올렸다가 악플 공격을 받았다.
지난 10일 정진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단정한 슈트 차림의 정진운은 '멍뭉미' 가득한 매력으로 팬심을 뒤흔들었다.
다만 모든 누리꾼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아니었다. 한 누리꾼은 전 연인 경리를 언급하며 악성 댓글을 남겼다.
그는 "군대까지 기다려준 4년 만난 여친이랑 헤어지고 이런 웃는 사진 올리는 건 진짜 개념 밥 말아 먹고 예의가 없는 거지"라고 전했다.
이를 본 정진운은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안녕하세요. 여긴 제가 일하고 소통하는 곳입니다"라며 정중하게 말문을 열었다.
정진운은 "개인적으로 얘기하고 싶은 게 있으시다면 개인적으로 얘기해 주세요. 그리고 모르는 얘기하실 거라면 그냥 얘기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대응했다.
지난 2017년 2월 정진운과 경리는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정진운이 군 복무를 할 때도 굳건한 애정 전선을 보여줬지만, 지난 4일 두 사람은 4년 연애 종지부를 찍었다.
이들은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바쁘게 지내다가 자연스럽게 소원해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