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머니게임' 파이 "전기가 한 말은 편집돼···말 안 통해 '집단퇴소' 룰 이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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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머니게임에 출연 이후 '악플 테러'를 받고 있는 BJ 파이가 아프리카TV 시청자들 앞에서 방송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 파이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고 머니게임 방송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파이는 머니게임에서 전기를 상대로 험악한 욕설을 퍼부으며 누리꾼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아울러 여성 참가자들의 '집단 퇴소'를 이끌어 촬영이 중단되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지적까지 받았다. 일부 누리꾼은 도를 넘는 악플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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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이에 파이는 촬영 당시 억울한 부분을 언급했다. 4번 참가자 논리왕 전기와의 말다툼 장면이 다수 편집됐다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파이는 "우선 저와 지담이 그리고 (니)갸르가 전기에 대해서 안 좋게 이야기하는 부분은 편집된 영상에는 담기지 않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제작진이 뭐라고 해도 상관없다"라면서 "저는 전기라는 참가자를 잘 알지 못했다. 그 사람이 드립을 치면서 비꼬는 콘텐츠를 진행하는 유튜버인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런 부분은 영상에 안 담겼다. 이런 부분이 안 나와서 여러분이 화가 나신 것이다"라며 "이 때문에 '전기가 만만해 보이냐'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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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는 이 이상으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말을 줄였다. 즉 촬영 당시에는 전기도 수위가 센 발언을 했지만, 이 부분이 편집된 머니게임 영상에는 담기지 않았다는 말로 해석된다. 


또 파이는 집단 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흥분돼서 욕이 나오는 상황이었고 그런 룰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기서는 말이 안 통하는구나'라고 생각됐다"며 퇴소 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 그래서 그 룰을 이용했다"며 "그 룰이 왜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게 뭐 답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파이는 머니게임이 공개된 직후 도를 넘는 악플을 받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저도 사람인지라 부족한 것도 많고 모자란 것도 많은 걸 안다"며 "도가 지나친 악플은 조금만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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