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맨 윤형빈이 여자 후배와 정경미를 비교하며 분노를 유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정경미의 다이어트를 위해 차를 타고 발레 스튜디오를 가는 정경미, 윤형빈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경미는 결혼 전 한창 운동했던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당시 약 47kg이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형빈은 "그럼 지금 25kg 찐 거야?"라고 직설적인 말을 내뱉었다.
기분이 상한 정경미는 "지금 한 18kg 쪘어"라며 창밖을 내다봤다.
하지만 윤형빈은 "그것밖에 안 쪘어? 에이 무슨 소리야"라며 눈치 없는 말을 계속 내뱉었고, 이에 정경미는 살짝 화가 난 모습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발레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후배 안소미 부부도 있었다.
최근 둘째를 출산한 안소미는 "(출산 전 몸무게까지) 6kg 남았어"라며 다이어트 의지를 다졌다.
여기서 윤형빈의 눈치 없는 발언이 또 튀어나왔다.
윤형빈은 정경미와 안소미를 비교했다. 윤형빈은 "우리 아내는 애가 나왔는데도 25kg이 그대로 있어"라며 "애를 낳았는데 주위에서 '애 언제 나와요?'라고 그랬어"라고 말했다.
정경미는 거의 포기한 표정으로 윤형빈을 바라봤고, 스튜디오에서 해당 VCR을 지켜보던 MC들은 "애는 착한 데 모질라"라며 탄식했다.
한편 윤형빈과 정경미는 8년 열애 끝에 지난 2013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