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BJ 임아니가 도심에서 아찔한 곡예 운전을 벌여 비판을 자초했다.
운전을 봐주겠다며 동행한 봉준도 운전을 강하게 만류하지 않고, 나아가 생중계까지 해 함께 지적을 받고 있다.
논란이 된 방송은 지난 9일 봉준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송출됐다.
그는 친구 임아니의 도로 주행을 봐주러 차에 올랐으나, 아찔한 곡예 운전을 막지 못했다. '칼치기', 위협 운전, 신호 위반에도 가볍게 주의를 주는 것에 그쳤다.
이날 방송에서 포착된 아찔한 순간만 세 번이다. 가장 논란이 된 건 우회전 도중 횡단보도에 초록불이 켜졌고, 보행자가 건너고 있는데도 정차하지 않은 것이다.
그는 또 6차로에서 차선을 함부로 바꾸며 곡예 운전을 펼쳤다. 더구나 차선을 바꿀 수 없는 실선인데도 차선에 끼어들어 사고를 초래할 뻔했다.
횡단보도를 타고 달리다 보행자가 겁을 먹고 차를 피한 사건도 있었다. 더구나 방송 내내 임아니는 운전에 집중하지 않고 댓글난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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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아니는 방송에서 부족한 운전 실력에 대해 한 차례 사과했으나,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한 시청자는 "방송에서 저러면 안 된다. 차라리 운전 방송을 하지 말던가. 교통법을 위반해놓고 버젓이 게임을 하고 있다. 추가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임아니는 아프리카TV를 통해 "도로교통법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미숙한 운전방식과 운전 지식으로 인한 명백한 제 잘못"이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이어 "금일 새벽 112에 전화해 자초지종 설명하고 영상이 있으니 자진신고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다. 최대한 빨리 제 잘못에 대한 처벌을 받고 반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