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편의점' 도시락 리뷰 영상에 GS25만 쏙 빼고 찍은 유튜버 맛상무

인사이트YouTube '맛상무'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음식 리뷰 전문 유튜버 맛상무가 GS25의 제품들만 쏙 빼고 편의점 리뷰 영상을 찍었다.


시청자들은 이 같은 그의 선택에 '센스甲'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맛상무의 유튜브 채널에는 '편의점리뷰 이제 어떡하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편의점 리뷰 콘텐츠를 진행한다는 맛상무는 "리뷰하던 편의점 중 한 곳이 논란이 있었다"라며 영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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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맛상무'


그는 "지난 영상 댓글에도 '그곳 리뷰하지 말아라'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며 "차마 겁이 나서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머지 편의점에서 신제품을 가지고 왔다"라고 했다.


60만 구독자를 보유한 맛상무는 그간 편의점 리뷰 콘텐츠를 진행하면서 이처럼 한 기업 제품만 일부러 빼놓은 적이 없었다.


GS25를 향한 불매운동을 의식해 리뷰 콘텐츠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맛상무'


누리꾼들은 대체로 그의 대처를 칭찬했다. 현 상황에서는 GS25의 상품을 배제하는 게 맞다는 게 중론이었다.


다만 맛상무는 이런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본사의 무책임한 대응에 GS25 점주들이 애꿎게 피해를 볼까봐 걱정하는 것이다.


그는 "한 가지 걱정되는 건 우리 점주님들이 당할 고통과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좋은 방향으로 빨리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점주들에게 더이상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랐다.


YouTube '맛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