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11억 상금 획득한 미국 최초 '닌자 워리어' 통과 영상

HISTORY. HAS. BEEN. MADE! Meet your first American Ninja Warrior!

Posted by Ninja Warrior on 2015년 9월 14일 월요일

 

뛰어난 운동신경을 이용해 여러 장애물을 통과한 한 남성이 미국 최초의 '닌자 워리어'에 등극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NBC의 인기 프로그램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7년만에 처음으로 닌자 워리어가 탄생했다. 그의 이름은 아이작 칼디에로(Isaac Caldiero, 33)"라고 소식을 전했다.

 

암벽 등반가 아이작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도 닌자 워리어 등극에 도전한 이력이 있다. 하지만 매번 탈락의 쓴잔을 마셨던 아이작은 이번엔 작심한 듯 침착하게 장애물을 타기 시작한다.

 

침착하게 장애물을 정복해가는 아이작의 눈빛과 모습은 그의 성공에 대한 열망이 어느 정도인지를 느끼게 해준다.

 

아슬아슬한 장애물들을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극복해낸 아이작은 관중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그 도전은 22m 길이 로프를 30초 만에 오르는 것이다.

 

Via NBC

 

태릉선수촌 레슬링 국가대표들도 울고 갈 엄청난 스피드로 로프를 오르던 아이작은 약 3초를 남겨두고, 미국 최초의 닌자 워리어에 등극하는 '터치다운'을 하는데 성공한다.

 

도전 성공으로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원)의 상금을 거머쥔 아이작은 "지난 6년 동안 여자친구와 나는 1년에 약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원)의 생활비로 살아왔다"며 "상금을 가족들과 나눈 뒤 내 자동차를 고치는데 사용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대한민국 '출발, 드림팀'과 비슷한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