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이루리 ILULIY'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머니게임' 박준형이 이루리를 위해 자신의 전기장판을 건네줬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5일 이루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머니게임'에 관한 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 이루리는 "'머니게임' 에피소드 4화까지 저에게 궁금해 주셨던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카메라를 켰다"라며 "그동안 제가 어떤 발언을 했을 때 다른 참가자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리뷰를 안 했는데 최근에 너무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많이 궁금증을 보내주고 있어서 그것에 대한 제 입장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루리는 가장 처음으로 전기장판과 관련한 일화를 꺼냈다. 그는 "첫날에 돈을 많이 아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폭설이 내렸는데 제가 돈을 많이 쓰면 다른 참가자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상자, 침낭, 핫팩으로만 버텼다"라고 말했다.
YouTube '이루리 ILULIY'
YouTube '진용진'
하지만 이루리는 "이건 다른 참가자분들도 모두 아시는 이야긴데, 제 방이 유독 추웠다. 제 방을 냉장고로 사용할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이루리가 너무 추워하는 게 안쓰러웠던지 박준형은 첫날밤이 지나고 자신의 전기장판을 기꺼이 건넸다.
이루리는 "그 부분이 영상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그때 3번 님(박준형)이 주신 전기장판 덕에 조금은 괜찮게 생할 수 있었다"라며 "전기장판은 제가 구매한 것이 아닌 3번 님이 선물을 해주신 거였다"고 말했다.
YouTube '진용진'
이외에도 이날 이루리는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팬들의 궁금증에 성심성의껏 답해나갔다.
한편 이루리는 최근 인기 콘텐츠로 급부상 중인 '머니게임'에 출연 중이다.
그는 참가자들 간의 평화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지난 4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술 취해 난동(?)을 부리던 박준형을 애교로 저지하기도 했다.
당시 박준형은 시계를 달라던 이루리의 말에 완강하게 싫다고 거절했으나 이루리의 애교 섞인 "제발"이라는 한 단어에 무너져 곧바로 "응"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