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술 취해 운전하다가 가로수 들이받고 친구 2명 목숨 앗아간 10대 운전자

인사이트목포경찰서 / 뉴스1


[뉴스1] 허단비 기자 = 심야시간 만취한 10대가 운전하던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10대 동승자 2명이 숨졌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6일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동승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19)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10분쯤 목포시 용해동 한 삼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아 함께 타고 있던 친구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갑내기 친구사이인 이들은 각각 조수석과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었고, 사고로 반파된 차 안에서 발견돼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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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날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지인의 차를 빌려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면허는 아니었고 학생 신분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 수준의 만취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시고 과속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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