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GS칼텍스서 기름 안 넣겠다"...'페미 포스터' 후폭풍으로 주유소까지 '불매운동' 번진 GS그룹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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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GS25 불매 운동이 GS그룹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소비자들은 남성 혐오 및 비하 내용이 담겼다고 논란이 인 GS25 포스터를 기점으로 그룹사에 타격을 줄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GS리테일과 GS SHOP 등을 탈퇴하며 인증샷을 올리는 누리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탈퇴 인증샷에 이어 GS그룹사를 절대 이용하지 않겠다며 '대체 기업' 목록도 돌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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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GS칼텍스 멤버십 탈퇴를 인증하고 지역별 대체 주유소를 공유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주유사 건드리면 그때부터 심각성을 알 것"이라며 GS칼텍스 불매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불매운동에서 비롯된 회원 탈퇴가 늘면서 울상을 짓고 있는 그룹사는 GS칼텍스뿐만이 아니다.


오는 7월 GS리테일과 통합을 앞두고 있는 GS SHOP은 불매 여파로 사업 계획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통합 GS리테일 출범 전 5년간 1조 원을 투자하고 취급액 25조 원을 목표로 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그 파장은 더욱 심각할 전망이다.


한편 GS25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은 며칠 새 도시락 등 식품을 비롯해 전체 매출액이 급감했다며 대책 강구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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