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그룹 엑소 백현이 자신의 생일인 오늘(6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다.
6일 백현은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그는 엑소 멤버 중 시우민, 디오, 첸, 찬열에 이어 다섯 번째로 군 입대를 하게 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백현의 입대 시간 및 장소는 비공개로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백현은 데뷔 전부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어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고, 이로 인해 병역 판정 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월 그는 팬 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팬들에게 직접 입대 소식을 알렸다.
백현은 "기다림이 얼마나 힘든 것인 줄 알기 때문에 기다려 달라는 말보단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사랑하고 좋아해"라고 팬들에게 애정이 담긴 인사를 남겼다.
입소 전날인 지난 5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1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백현은 머리를 짧게 잘라 모자를 쓴 듯한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입소 당일인 오늘(6일)은 백현의 생일이기도 해 많은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아쉬워할 팬들을 위해 지난 1일 백현은 미리 생일 기념 'V LIVE' 방송을 진행해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날 그는 팬들에게 "OST 녹음을 쭉 해놓았고, 콜드와 서문탁 선배님과의 컬래버레이션 음원이 나올 예정이다"라며 입대 후에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