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5일(수)

'메갈 사태'로 손님 뚝 끊겨 고통받는 GS25 점주들의 '집단소송' 도와주겠다 나선 변호사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박진성 시인이 GS리테일을 상대로 법적 분쟁을 고려하는 가맹점주들을 돕겠다고 나섰다.


지난 4일 보배드림에는 ' GS25 가맹점주님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베스트글에 올랐다.


박진성 시인은 해당 글에서 GS25의 포스터를 보고 많은 생각이 오갔다고 전했다.


그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당 포스터로 불이익을 받고 있고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GS25 가맹점주님들을 돕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원문 캡처


이어 "저의 언론사 사건을 맡으셨던 몇몇 변호사님들이 뜻을 모아주셨습니다"라는 정보도 덧붙였다.


대다수의 점주가 가장일 것이라며 박 시인은 "대다수의 알바생들은 최저생계비로 생활하는 분들이실 겁니다. 그런 분들에게 가한 이번의 'GS25 메갈 린치'는 엄청난 폭력입니다. 누군가는 장난으로 시작했을지 모르나 누군가에겐 삶이 걸려 있는 문제일 수 있겠지요"라고 전했다.


그는 단독으로 혹은 집단으로 GS리테일을 상대로 법적 분쟁을 생각하는 가맹점주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했다.


몇몇 변호사들과 계속적으로 연락 중이라며, 도움을 줄 다른 변호사들의 연락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GS25는 앞서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포스터를 삭제하고 공식 사과문을 올렸지만 대처가 미흡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남성들의 불매운동은 지속됐고, 이에 일부 점주들은 손님 발길이 뚝 끊겼다며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진성 시인은 2016년 문단 내 성폭력 이슈가 불거질 당시 '미투'에 휘말렸다. 당시 1년여간의 법정공방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