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me Heart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세계 3대 명차라 불리는 롤스로이스(Rolls-Royce)와 액세서리 브랜드 크롬 하츠(Chrome Hearts)가 만났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크롬하츠는 래퍼 드레이크를 위해 특별 제작한 전 세계 단 1대뿐인 커스텀 컬리넌 모델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드레이크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Certified Lover Boy' 발표를 맞아 크롬하츠가 준비한 선물이라고 한다.

완성되기까지 무려 2년이 걸린 고퀄리티 차량으로 곳곳에 감탄을 자아내는 디테일이 숨어있다.

Chrome Hearts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지만, '환희의 여신상' 엠블럼 대신 크롬 하츠를 상징하는 고딕 십자가 조각상을 채택했다.

전체적으로 시크한 올블랙에 보닛 등 특별한 패턴이 곳곳에 새겨져 눈길을 끈다. 바퀴 역시 크롬하츠 로고가 박혀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조금 더 화려하다. 퀼트 처리된 가죽 시트와 다이아몬드 장식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여기에 밤하늘의 별을 연상케 하는 천장 디테일로 포인트를 살렸다.

Chrome Hearts

크롬하츠의 오너 로리 린 스타크(Laurie Lynn Stark)는 본 차량이 운행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게, 그리고 정상적으로 기능하게 만드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크롬하츠로 커스텀 한 드레이크의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15일까지 마이애미 현대미술관에 전시된 후 드레이크의 소유가 된다.

구체적인 차량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롤스로이스 컬리넌 모델이 4억 7천만 원부터 시작하고, 한정판 커스텀 비용까지 감안하면 엄청난 몸값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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