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래퍼 노엘이 음주운전, 폭행 시비 등의 논란을 딛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신곡을 발표한 노엘이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어린 시절 뉴스에 나왔던 그의 앳된 모습 역시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13년 SBS '8뉴스'는 에너지 음료의 매출이 급락하고 생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기자는 길거리에서 시민들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다소 의외의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어린 시절 노엘이었다.
당시 14살이었던 노엘은 차분히 내린 머리에 청색 셔츠를 입고 빨간색 가방을 메고 있었다.
노엘은 "(에너지 음료를 먹으면) 심장 조금 쿵쾅쿵쾅 뛰고 약간 흥분되는 거 같아요"라며 인터뷰에 성실히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엘은 시선을 한곳에 두지 못하고 방황하며 다소 부끄러워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예상외로(?) 바른 생활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했을 것 같은 노엘의 반전 과거에 많은 팬들이 흥미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노엘은 지난 2019년 9월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노엘은 집행유예 기간에는 또다시 폭행 의혹을 받았다. 지난 2월 부산에서 행인을 향해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로 4월 14일 검찰에 넘겨진 것이다.
경찰은 노엘 일행이 폭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지만 검찰은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최근 노엘은 1인 기획사를 설립한 뒤 지난달 29일 더블 타이틀곡 'Ride or die', '양아치'를 내세운 새 EP '21'S/S'를 발매하고 컴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