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박나래가 '나혼산'서 눈물 흘리며 '성희롱 논란' 사과하자 시청자들이 보인 반응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던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에서 눈물을 보이자 누리꾼 반응이 엇갈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고향으로 내려가 할머니, 할아버지 댁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할아버지는 최근 성희롱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가진 손녀 박나래를 위로했다.


할아버지는 박나래에게 "사람은 미완성이다. 100% 다 잘할 순 없다"며 "하지만 노력해야 된다. 남한테 나쁜 소리 듣지 말아라"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논란을 모르길 바랐던 할아버지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듣자 박나래는 눈물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박나래는 "많은 분을 실망시켜 드린 것 같아서 많이 반성했다"며 "저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것 같아 우리 멤버들에게 미안했던 것 같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는 박나래를 행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TV의 해당 클립 영상에 추천 댓글 상당수는 박나래를 응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네이버TV


이들은 "사람은 실수를 한 다음이 중요하다", "수사도 그렇고 지금 너무 과하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등 박나래를 응원했다.


다만 몇몇 누리꾼은 "눈물 흘린다고 뭐가 달라지는 건 없다. 사람 쉽게 안 변한다" 등 여전히 따가운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앞서 박나래는 유튜버 헤이지니가 함께 출연하는 웹예능 '헤이나래'에서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3월 23일 공개된 웹예능 '헤이나래'에서 박나래는 남자 인형의 옷을 갈아입히며 성희롱성 발언 및 행동을 해 논란에 휩싸였고 누리꾼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결국 프로그램은 폐지됐고 박나래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지만 관련 고발이 접수됨에 따라 경찰은 박나래와 '헤이나래' 제작진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인사이트네이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