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코로나 걸린 AV 업계 사람들 많은데 '키스·섹스' 억지로 해야 한다며 '불안감' 호소한 메구리

인사이트Instagram 'meguri.0504'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일본의 인기 AV 배우 메구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했다.


일본에서 연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5천 명 넘게 나오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과 진한 스킨십을 해야 하는 AV 직업 특성상 일하기 두렵다는 것이다.


메구리의 호소에 많은 한국 팬들도 그를 걱정하고 있다.


지난 30일 메구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을 알렸다.


인사이트Instagram 'meguri.0504'


"일본 코로나 진짜 심각하다"라고 입을 연 메구리는 "특히 오사카는 며칠 전부터 10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고... 도쿄도 이제 슬슬 1000명 넘을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AV 업계에서는 코로나 걸린 사람들 진짜 많고, 우리 업계는 하고 싶지 않아도 키스해야 되고 SEX도 해야 된다"라며 씁쓸해 했다.


메구리는 결국 AV 일을 잠시 쉬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는 "저는 코로나 걸리고 싶지 않으니깐 AV 쉴게요"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잠잠해질 때까지 작품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meguri.0504'


한편, 올림픽이 석 달도 안 남았지만, 일본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잡지 못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


지난달 28일에는 579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29일에도 6천 명(5918명)에 육박했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58만 9040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78명 증가해 1만 217명이 됐다.


인사이트Twitter 'meguri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