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kendalljenner'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벌써 5월이다. 여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된 여름 휴가를 즐기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올 여름도 비키니 트렌드가 있다고 한다. 

최근 미국 유명 패션, 라이프스타일 디지털 미디어인 'Refinery29'는 '업사이드다운 비키니 (upside down bikini)'가 2021 여름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Instagram 'kyliejenner'

업사이드다운 비키니는 말 그대로 위아래가 거꾸로 된 비키니다.

그렇다고 해서 위아래가 거꾸로 된 비키니를 새로 살 필요는 없다.

기존에 갖고 있는 끈 비키니를 위아래로 뒤집어 입으면 되기 때문이다.

비키니를 뒤집어 들고 가슴 밑과 등을 두르는 끈을 쭉 끌어당겨 목에 걸어주면 완성된다. 

원래 목을 감싸는 끈은 반대로 등에 두르고 매듭을 지으면 된다.

Instagram 'kendalljenner'

튜브탑 형태로 입고 싶다면 끈을 목에 걸지 않으면 된다.  

업사이드다운 비키니는 원래 목에 걸어야 할 끈을 등에 두르게 되면서 비키니 컵이 벌어져 평범하게 입었을 때 보다 가슴 노출이 더 생긴다. 특히 몸매에 자신 있는 이들에게는 가슴골 뿐만 아니라 밑가슴(언더붑)도 보여줄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다.

이 비키니 패션은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인 카다시안과 제너 자매들이 자주 선보여 자연스레 SNS를 많이 이용하는 해외 10, 20대들 사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사이드다운 비키니' 트렌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가진자 전용 수영복 아니냐", "저게 유행하면 가슴 수술도 덩달아 호황이겠네", "저런 핫바디들만 가능할텐데...", "오늘부터 운동 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chelseavaug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