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Way Back Home' 사재기 논란 너무 억울했다며 "잘 되는 게 무섭다" 고백한 숀

인사이트SBS '본격연예 한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과거 사재기 의혹을 받았던 가수 숀이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30일 일간스포츠는 숀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숀은 과거 'Way Back Home'(웨이 백 홈)으로 사재기 의혹을 받았던 것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숀은 당시를 떠올리며 "모든 수를 동원해서라도 아니라고 증명하고 싶었다"라며 "문체부에서도 아니라고 나왔는데, 의구심을 거두시지 않는 분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인사이트MBC every1 '비디오스타'


인사이트숀 'Way Back Home'(웨이 백 홈)


이후 숀은 지향하는 음악을 묻는 질문에 "음악으로 잘되고 싶지 않다. 잘 되는 게 무섭다"라고 두려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숀은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걸 꾸준히 오래 하고 싶다. 너무 깊게 빠져서 열과 성을 다하면 내가 금방 지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열심히 음악 만들겠다. 기대해 달라"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음악으로 잘되고 싶지 않다 했을까", "힘내세요. 숀 님"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이트SBS '본격연예 한밤'


인사이트숀 인스타그램


한편 숀은 지난 2018년 6월 발매한 '웨이 백 홈'이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같은 해 7월 갑작스럽게 역주행하며 사재기 의혹을 받았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유관 기관에 자료를 공유 받아 분석했으나 사재기에 대한 결론을 확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하며 숀의 오해를 풀어줬다.


오랜 기간 루머와 싸워온 숀은 지친 것인지 2019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고 지난해 11월 전역했다.


오는 5월 9일 숀은 1년 9개월 만에 내는 새 디지털 싱글 '#0055b7'로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