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훈남쌤'과 잘해보라며 실습생 부추긴 '여자 선배'의 반전 정체 (영상)

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직장에서 일어난 직장 상사의 역대급 농락이 소개됐다.


지난 29일 KBS Joy '썰바이벌'에는 학교에 교생 실습을 나간 교육과 학생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 A씨는 여자 윤리 선생님의 소개로 학교에서 남자 영어 선생님과 대화를 많이 나눠 친해졌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다른 선생님들이 A씨에게 "A씨랑 영어 선생님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역시 선남선녀", "혹시 윤리 선생님이 부추기는 것도 영어 선생님이 A씨한테 관심 있어서 부탁한 거 아니에요?"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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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그래서 A씨도 영어 선생님에게 관심이 커졌고, 주변과 윤리 선생님의 부추김으로 매일 급식도 같이 먹고 커피도 자주 마시게 됐다.


심지어 영어 선생님이 A씨에게 옆반 남자 선생님과 많이 친하냐며 은근히 견제하는 말까지 했기 때문에 A씨의 마음은 영어 선생님에게로 완전히 향했다.


그렇게 A씨의 교생 실습 마지막 날이 됐고, A씨는 윤리 선생님에게 "지금 교무실 자리에 영 어선생님이랑 둘만 남았지? 영어 선생님한테 지도안 도와달라고 해 봐. 영어 선생님 은근 소심해서 적극적인 여자 좋아해"라는 조언을 받았다.


실습 마지막 날인 만큼 영어 선생님한테 더 다가가고 싶었던 A씨는 윤리 선생님을 따로 불러 도움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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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A씨는 윤리 선생님에게 "사실 영어 선생님이 저에게 약간 마음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먼저 고백해볼까요?"라며 조언을 구했지만, 돌아온 윤리 선생님의 대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윤리 선생님은 "그게 무슨 소리야? 영어 선생님 내 남편인데? A씨 도끼병 있는 거 아니야? 안 그래도 오늘 이거 주려고 했는데"라며 A씨에게 청첩장을 건넸다.


영어 선생님과 가까워지라며 A씨를 부추겼던 윤리 선생님이 알고 보니 영어 선생님과 결혼 예정인 예비 아내였던 것이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란 A씨에게 윤리 선생님은 "A씨 혼자 오해한 거니까 민망해하지 말고 내 결혼식 꼭 와. 근데 진짜 웃긴다. 뭐 그딴 오해를 해"라며 A씨를 농락했다.


A씨는 윤리 선생님이 도대체 무슨 심보였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분노를 드러내며 사연을 마쳤다. 


사연을 들은 출연자들은 "역대급 사연이다. 예비 남편 테스트해보려 A씨랑 붙여놓은 거 아니냐"라며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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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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