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이에 '전 남편' 가수 조영남이 "바람피운 남자에 대한 통쾌한 복수를 한 것 같다"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다소 부적절한 말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쏠렸고, 조영남이 이와 관련해 다시금 입을 열었다.
지난 29일 뉴데일리는 조영남과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영남은 최근 언론 인터뷰는 본인이 원해서 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조영남은 '복수'라는 말을 한 것에 대해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었다며 윤여정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축하하는 마음을 함께 표현하려다 보니 그런 단어가 툭 튀어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 식으로) 엄청 축하한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영남은 "내가 욕을 먹더라도 윤여정이 빛나면 내가 얼마든지 욕먹을 용의가 있다"고 말하며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했다.
한편 조영남과 윤여정은 1974년 결혼해 두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1987년 조영남의 외도로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