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코미디언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이 코로나 시국에 나들이 떠나자는 시어머니를 말리다가 도리어 욕을 먹었다.
지난 25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제작진 측은 오는 1일 방송분 영상을 선공개했다.
예고편에는 백아영과 오정태 어머니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오정태 어머니는 봄 맞아 아들에게 "저기 여의도라도 가자. 벚꽃놀이 가자"라고 제안했다.
주방에서 일하다 이를 들은 백아영은 "가면 안 돼 지금. 다 랜선으로 하라고 난리인데"라며 모자의 대화를 막았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걸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다.
백아영이 틀린 말 한 건 아니었지만, 오정태 어머니는 "너는 조용히 해. 우리 둘이 이야기 좀 하게"라며 버럭 화를 냈다.
결국 설움이 폭발한 백아영은 "제 말 아예 안 들으시고 말하지도 못하게 하고 투명 인간 취급하시니까"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오정태 어머니는 "나니까 참았지 다른 시어머니였으면 큰일 났다"라며 그런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오정태 어머니는 백아영 친구를 만나 "남편을 챙겨야 하는데 자기 아기들만 챙긴다"라며 며느리 흉을 보기도 했다.
점점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은 고부사이 간극을 좁혀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관련 영상은 1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