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단돈 1만원 내면 상다리 부러질 정도의 '9첩 반상' 안주 나오는 가성비 끝판왕 술집

인사이트Instagram 'e_day00'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1만 원 한 장이면 술상 가득 채워 나오는 안주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술집이 등장했다.


1만 원으로는 제대로 된 식사 한 끼를 챙기기도 빠듯한 세상이다. 해당 술집은 한 푼이 아쉬운 대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린 듯(?) 구세주처럼 등장했다.


가성비 끝판왕으로 소개된 이 술집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최근 곳곳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해당 술집은 '재벌술상'이란 상호에 걸맞게 얼마든지 '플렉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주를 착한 가격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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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서 특히 사랑받는 '재벌술상'은 안주를 '한상'으로 판매하며 메뉴 구성에 차별화를 뒀다.


소문에 따르면 '갑질한상'이란 재밌는 이름을 가진 대표 메뉴는 단돈 1만 원에 9가지 안주가 나온다고 한다.


해당 메뉴의 안주 구성은 고정이 아니며 떡볶이, 파스타, 탕 등 매일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결정 장애를 앓고 있는 친구들에게 제격이다.


단, 모든 한상 메뉴는 주문 시 소주 3병을 기본으로 함께 주문해야 한다. 앉은 자리에서 술만 공략하는 술꾼 친구들에게는 오히려 희소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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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플렉스'를 하고 싶은 친구들을 위한 고급 메뉴도 준비됐다. '시장표 편육한상', '추억의 칠면조한상' 등 종류도 다양하다.


그중 '특별한 생일한상'이란 메뉴가 눈에 띄었다. 생일자 술꾼을 공략한 듯한 해당 메뉴는 구성에 잡채, 미역국, 케이크, 와인까지 제공된다.


시중에선 케이크과 와인 값만 4만 원이 훌쩍 넘어가지만 재벌술상에선 이 모든 걸 포함해도 가격은 단돈 3만 7천 원이다.


재벌술상은 깔끔한 분위기에 무난한 안주 가격대로 젊은 연령대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특색 있게 맛있는 안주는 없단 점에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