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영국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술김에 비아그라 35알을 복용했다가 무려 5일 동안이나 '발기'가 지속되는 난처한 일을 겪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최근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 '영국 남자' 다니엘 메드포스(Daniel Medforth, 36)는 내기에 진 벌칙으로 비아그라 35알을 먹었다.
당시 거하게 술에 취한 상태였던 다니엘은 뒷일은 생각지도 않고 비아그라 35알을 한 번에 삼켰고, 곧 발기 상태가 지속되며 심한 환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 모습을 발견한 아내는 크게 놀라며 그를 바로 응급실로 데려갔고, 다니엘은 위세척과 발기 상태를 '진정(?)'시키는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다니엘의 발기는 무려 5일 동안이나 지속됐다.
중요 부위가 안정을 찾은 5일 뒤, 큰 문제없이 병원에서 퇴원한 다니엘은 "아내가 무모했던 나를 용서했다. 정말 고맙다"며 "병원도 내가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다음부턴 이런 무책임한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비아그라를 한 번에 필요 이상으로 복용하면 뇌출혈 또는 쇼크사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