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winzTV / YouTube
행인들에게 안내견을 잠깐 봐달라고 부탁한 시각장애인이 고맙다며 도움을 준 사람들의 손에 X를 묻힌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최근 몰래카메라 전문 유튜브 채널 트윈즈 티비(TwinzTV)는 시각장애인으로 위장한 남성의 몰래카메라 영상을 소개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영상에서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남성은 화장실에 가는 시늉을 하며 행인들에게 안내견을 잠시 맡아달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고 안내견의 목줄을 손에 꼭 쥐며 시각장애인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온 시각장애인은 안내견을 돌봐준 행인들이 손에 쥔 목줄을 건네받는다.
via TwinzTV / YouTube
그런데 훈훈한 마음으로 뒤돌아가는 순간 갑자기 사람들의 얼굴이 사색이 되기 시작한다.
몰카를 진행한 남성이 악마의 초코잼인 누텔라잼을 X으로 위장시켜 목줄을 빌려준 행인들의 손에 누텔라를 묻힌 것이다.
손에 X이 묻은 줄 알고 당황한 사람들은 황급히 화장실로 들어가 손을 씻거나 그 자리에서 굳어버리는 등의 코믹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선행을 베풀다 되레 더러운 봉변을 당한 사람들의 반응이 담긴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