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밥 먹은 후 갑갑하다고 '허리띠' 풀면 건강에 '치명적'이다

인사이트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과식 후 허리띠를 푸는 행동은 위장에 무리를 주는 나쁜 식습관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과식 후 자주 하면 독이 되는 행동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해당 문제는 "식후에 하면 독이 되는 행동들이 있다. 예를 들어 식후 바로 하는 양치질은 치아의 에나멜을 벗겨내 치아에 세균들이 침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과식 후 자주 하면 독이 되는 해동으로 위장에 무리를 줘 위하수나 장폐색을 유발하는 행동은 무엇일까?"라는 내용이었다.


김원효는 "많이 먹었다고 운동하거나 움직이는 행동?"이라며 정답에 도전했지만 오답이었다.


김숙은 "탄산음료를 먹는 행동은 아닐까"라고 유추했지만 틀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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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정형돈은 "식후 커피", 김원효는 "박하사탕"이라며 의견을 냈지만 이 역시 정답은 아니었다.


심진화는 "허리띠 풀기 아니냐"라고 도전했고, 제작진은 정답이라며 "식후 부풀어 오른 배가 갑갑해 허리띠를 푸는 사람이 많은데, 배가 부른 상태에서 허리띠를 풀면 복부에 가해지던 압력이 떨어지면서 소화 기관에 많은 부담이 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그렇기 때문에 식후 갑갑해질 배가 걱정된다면 식전에 미리 허리띠를 풀어놓는 것이 좋다. 또 과일 역시 식후보다 식전에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의 설명을 들은 출연자들은 크게 놀라며 "배부르면 항상 허리띠 먼저 풀었다. 안 좋은 습관인 줄 몰랐다"라고 입을 모았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방송 보고 식겁했다. 내가 매일 하는 루틴이다", "그냥 고무줄 바지만 입어야겠다", "이제 미리미리 허리띠를 풀어야겠네. 명심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