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두 아들 날 아버지라 생각 안해"····윤여정 상 타도 아들에 축하 연락 못했다며 씁쓸해한 조영남

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이혼한 전 부인 윤여정과 두 아들을 언급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조영남의 진심, '후회 안 해..윤여정 수상 고맙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이진호가 조영남과 직접 통화한 녹음본이 담겼다. 해당 녹음본은 조영남의 동의하에 녹화됐다.


이진호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에 대한 조영남의 생각을 물었다. 전 부인이기에 국위선양한 윤여정의 수상을 나서서 축하해 줄 수 없어 씁쓸하다는 조영남은 "내가 바람을 피워서 남자 노릇을 못 했다. 그 친구(윤여정)가 혼자 고군분투해서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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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최근 다른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여정을 언급해 비난받은 바 있는 조영남은 이번 인터뷰에서는 두 명의 아들까지 언급했다.


이진호가 "혹시 자제분들과 연락을 해보셨냐"고 묻자 조영남은 "전혀"라고 답했다. 이어 "걔네들은 날 아버지로 생각 안 하니까"라며 두 아들과 연락 없이 지낸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이혼 후 윤여정과 개인적으로 연락해본 적 없냐는 질문에는 "참 신기하게도 한 번도 만난 적도 없고, 스친 적도 없다"고 전했다.


조영남은 윤여정과 관련해 부정적인 말을 하고 있진 않지만 계속해서 전해지는 그의 윤여정 언급은 일부 누리꾼의 비난을 부르고 있기도 하다. 윤여정의 아카데미상 수상은 조영남과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은 "자기가 윤여정 작품 출연에 도움을 준 것도 아니고, 연기에 도움을 준 것도 아닌데 왜 계속 언급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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