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바이오센서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언제·어디서 감염될지 모르는 코로나 공포에 일상생활조차 두려운 요즘, 이제 쉽고 빠르게 코로나19 자가 검사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SD바이오센서가 개발한 코로나19 자가검사제품을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바이오 기업 'SD바이오센서'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제조한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제품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가 지난 23일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SD바이오센서

이 제품은 면봉을 1.5cm 정도 콧속에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기존 검사보다 검체 채취 시 고통이 없고 15분 후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검체 채취부터 결과 확인까지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퀵가이드와 사용방법 동영상을 제공한다.

SD바이오센서

결과를 보는 방법 역시 간단하다.

키트에 C라인, T라인이 모두 나타난 경우 추가 검사를 수행한다. 추가 검사 후에도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으니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전화해야 한다.

C라인만 나타난 경우는 코로나19 를 유발하는 코로나19 항원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나,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SD바이오센서

해당 제품을 개발한 SD바이오센서는 2010년 설립되어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부터 선별검사소에서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19 PCR 제품 또한 SD바이오센서의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전문가용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는 세계 최초로 WHO EUL에 올라 제품의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21년 3월 누적 기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판매량은 7억 개에 달하며 품질력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는 작년의 성과를 기반 삼아 코스피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