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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연애 중인 남녀의 90%가 상대방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남자가 하는 거짓말 1위가 '이제 집에 가'였다면, 여자들이 하는 거짓말 1위는 무엇일까.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개그맨 부부 김원효, 심진화가 출연해 김용만, 송은이, 김숙, 민경훈, 정형돈과 함께 이색 문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 문제로는 '여자가 남자에게 하는 거짓말 1위'가 출제됐다. 힌트로 주어진 3위는 '재미있게 놀아'였고, 2위는 '선물 안 사줘도 돼'였다.
김숙은 "나 오늘 생얼이야"라는 그럴듯한 의견을 내 모두의 호응을 받았지만 정답은 아니었다. 민경훈은 "배불러"로 도전, 심진화는 "이런데 너랑 처음 와봐"로 도전했으나 모두 답이 아니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그때 송은이는 "오히려 단순하고 사소한 걸 수도 있다"며 "애인한테 기분 나쁠 때 '나 안 삐졌는데?'라고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정답은 송은이 말대로 "화 안 났어"였다.
이를 듣던 심진화는 "여기서 킬포는 '나 안 삐졌는데?'라고 말하는 동안에 굳은 표정이다"라며 삐진 상황 속 표정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은 1위로 선정된 결과에 크게 공감하며 "저건 무조건 인정이다", "오늘도 남친한테 거짓말했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옥탑방에 모여 상식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