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CGV, 창작 뮤지컬 '태양의 노래' 라이브 중계

인사이트사진 제공 = CGV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CGV가 창작 뮤지컬 '태양의 노래' 공연 실황을 5월 7일 생중계한다고 28일 밝혔다. 


창작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1993년 홍콩에서 제작된 영화 '태양의 노래'가 원작으로 국내 제작진들이 뮤지컬로 새롭게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원작 '태양의 노래'는 소설과 드라마, 일본과 할리우드에서는 영화로 리메이크되며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밤의 달빛 아래에서 노래하는 소녀 '해나'(케이 분)가 한낮의 태양처럼 눈부신 소년 '하람'(온유 분)을 만나 생애 가장 빛나는 태양의 노래를 부르는 순간을 담은 설렘 폭발 로맨스 뮤지컬이다.


CGV에서 상영하는 창작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기존 공연의 녹화 상영이 아닌, 오는 7일 오후 광림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공연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더욱 의미가 깊다. 


대형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 시스템은 물론 공연장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는 뮤지컬을 동시에 볼 수 있어 현장의 생생함도 한층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CGV에서 생중계되는 공연에서는 아이돌 그룹 샤이니 온유와 러블리즈의 케이(Kei)가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공연 예매 오픈과 동시에 일찌감치 매진된 회차로 당일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과 지방에 있어 직관이 어려웠던 팬들에게는 다소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CGV영등포를 비롯해 춘천, 대전, 대구월성, 광주터미널, 울산삼산, 센텀시티 등 전국 29개 극장에서 중계되는 이번 공연의 러닝타임은 100분으로 티켓가는 4만원이다. 예매와 관련 정보는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GV는 지난해에도 뮤지컬 '광염소나타'를 실시간 생중계한 바 있다. 관객들은 "공연장 앞자리 파인데 극장에서 보니 배우님들 표정이 더욱 잘 보여서 행복했다",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대학로 뮤지컬을 볼 수 있다니! 새로운 시도 성공적!", "막공 못 가서 너무 아쉬웠는데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어서 현장감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CGV ICECON 콘텐츠사업팀 박준규 팀장은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인기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주연으로 참여해 라이브 중계 소식을 접한 팬들의 관심이 높다"며 "CGV의 편리한 예매 시스템과 편안한 좌석에서 관객들이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브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 ICECON은 영화 이외에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예술 ·문화 콘텐츠 브랜드다. 


지난해 '브로드웨이 42번가' 해외 뮤지컬 실황 상영을 시작으로 국내 창작 뮤지컬 '시데레우스', '잃어버린 얼굴 1895'를 극장에서 선보였다. 올 3월 개봉한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은 최초로 4DX로 상영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