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이겨내자"…9차 항암 치료 앞두고 삭발한 '폐암말기' 김철민

인사이트김철민 페이스북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개그맨 김철민이 9차 항암 치료 전 심경을 전했다.


27일 김철민은 자신의 SNS에 "4.30 항암 9차 하는 날. 이겨내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항암 치료를 앞두고 머리를 빡빡 밀고 '삭발'한 김철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 2019년 7월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김철민 페이스북


이후 그는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고된 항암치료를 이어가면서도 늘 밝은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줬다.


하지만 지난해 겨울에는 갑자기 종양 수치가 3000이 넘는 등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약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5기로 데뷔해 숱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그야'에서 코너 '노블 X맨'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인사이트김철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