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짱구 덕후'라면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할 희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일본 게임사 네오스는 자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짱구는 못말려-나와 박사의 여름방학'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월 닌텐도 측은 '짱구는 못말려-나와 박사의 여름방학' 게임을 출시한다는 소식을 전해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한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적한 시골 마을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자연과 이를 벗삼아 마음껏 뛰노는 짱구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짱구는 잠자리채를 들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곤충채집을 하고, 온가족이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은하수를 배경으로 욕조에 몸을 담근 채 하루의 노곤함(?)을 풀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다함께 체초를 하기도 하고, 물고기를 잡기 위해 낚시를 하기도, 텃밭에 물을 주며 농사일까지 척척 해내 팬들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해당 트레일러는 실제 짱구는 못말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싱크로율과 특유의 엉뚱한 감성이 잘 묻어나 있다.
게임 속 '짱구는 못말려' 특유의 그림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마치 원조 게임 '동물의 숲'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네오스 측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짱구는 못말려-나와 박사의 여름방학'이 오는 7월 15일 정식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짱구는 못말려-나와 박사의 여름방학'은 나의 여름방학 시리즈와 짱구는 못말려의 콜라보 외전으로 큐슈의 작은 시골 마을로 놀러 간 짱구네 가족의 일상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