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데뷔 후 26년간 단역하며 늘 '짐짝 취급' 받았다고 눈시울 붉힌 '펜하' 양집사 본캐 (영상)

인사이트SBS Plus '강호동의 밥심'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펜트하우스' 시리즈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배우 김로사가 단역 배우라 힘들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신스틸러'로 화제를 모은 배우 김로사(양 집사 역), 윤주희(고상아 역), 김동규(조 비서 역), 이태빈(이민혁 역)이 출연했다.


이날 김로사는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자신의 진가를 알아봐 준 주동민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로사는 "감독님에게 겨울에 따듯하게 지내고 싶다는 꿈을 말한 적이 있다. 그때 감독님께서 '5년 안에 이정은 씨 같은 배우가 될 테니 조금만 참고 버티시라'고 말하셨다. 그 말이 참 감동이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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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Plus '강호동의 밥심'


오디션 때 아무리 잘해도 떨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는 김로사. 그에게 주 감독의 말은 또다시 5년을 버틸 수 있게 한 힘이 됐다.


수많은 단역을 맡아온 김로사는 "단역은 현장에서 소품 취급받는데, 주동민 감독님과 일하며 감독님에게 연기 피드백을 받고, 처음으로 인정받으며 촬영했다"라며 행복했던 '펜트하우스' 촬영을 회상했다.


이날 김로사는 10년 뒤 자신을 향한 영상편지를 남기며 주 감독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정은 씨 같은 배우가 될 거란 감독님의 말이 드디어 이루어졌다"라며 "감독님 촉이 진짜 좋았다"라고 바람이 담긴 편지를 남겨 감동을 더했다.


한편 김로사는 영화 '보스 착륙 작전', '찌라시 : 위험한 소문' 등에 단역 배우로 출연했으며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신스틸러 배우'라는 호평을 얻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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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Plus '강호동의 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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